[스크랩] [12] 玉出崑崗(옥출곤강)

2009. 3. 15. 16:34[한자자료]/千字文(천자문)

 

 

[12] 玉出崑崗(옥출곤강)ㅡ玉(구슬 옥) 出(날 출) 崑(메 곤) 崗(메 강)

[11] 金生麗水(금생여수)하고 : 금은 여수에서 나오고
[12] 玉出崑崗(옥출곤강)이라 : 옥은 곤륜산에서 나온다.

 

 

45. 玉(구슬 옥) : 玉部

玉은 세 개의 옥돌을 끈으로 꿴 상형문자로 몸에 차는 패옥(佩玉)을 가리킨다. 한자의 구성에서 변으로

 쓰일 때는 王으로 표현하지만 호칭은 '구슬 옥변'이라고 한다.
또다른 측면에서는 그 자형이 土를 상하로 뒤집어 겹쳐놓은 王(천지인 三才의 이치를 하나로

합하고, 중정무사한 덕으로 천하만민을 다스려야 한다는 글자 모양이다. 이러한 三才合一

(삼재합일)의 법도가 오행으로는 水火木金의 중심인 土에 해당하므로, 상하로 土를 겹친 글자로 보기도

한다)에다 丶(별똥 주)를 더하여, 빛이 곱고 모양이 아름다워 귀히 여기는 옥돌을 상징한다. 金玉은

모두 흙에서 출토되므로 金과 玉에 모두 土가 들어있다.


46. 出(날 출) : 凵(입벌릴 감, 위 튼 입 구)部

出은 凵에  (싹날 철)을 보태어, 입을 벌리고 생명이 움터나오는 것을 뜻한다.
또한 出을 상하로 나누어보면 山이 거듭한 형태이다. 산은 움직임이 없는 상으로 후중(厚重)히 그치는

덕이 있으며, 그칠 때 그쳐야만 나아갈 때 나아갈 수 있으므로 行은 止를 근본으로 한다.

(걸음을 옮기는 足과 일월의 운행에 의한 歲, 지나온 세월의 기록을 뜻하는 歷의 글자에는

모두 止가 들어있다.) 방위상으로는 동북방의 艮卦로써 산을 칭하니,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동북 艮方이라고 하였다.고대 하나라에서는 산을 만물생성의 근원처로 보아

중산간(重山艮)을 머릿괘로 한 연산(連山)으로써 역의 명칭을 삼았다.

乾卦 단전(彖傳)에서 '머리가 서물 가운데에서 나온다'는 수출서물(首出庶物)과 설괘전(說卦傳)에서

'帝가 진방에서 나온다'는 제출호진(帝出乎震)의 내용에도 出이 나온다.


47. 崑(메 곤, 산이름 곤) : 山(메 산)部

崑은 山과 昆(맏 곤)을 합하여 집안의 장자와 같이 산들의 우두머리가 되는 큰 산을 의미한다.

昆은 모든 별들과 견주어(比) 볼 때 해가 가장 맏이가 된다는 뜻에서 '맏 곤'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형제(兄弟)를 곤제(昆弟)라고도 부른다.
崑은 중국 서쪽에 있는 최대의 영산(靈山)으로서 서왕모(西王母)가 살며 아름다운 옥이 많이

 난다고 전하는 곤륜산(崑崙山)을 가리킨다.


48. 崗(메 강) : 山部

崗은 그물(网, 그물 망)처럼 능선(山)이 펼쳐진 뜻인 岡에다 다시 위에 山을 더한 글자로서

높은 산을 뜻한다. 崗은 岡의 속자(俗字)이다.

 

출처 : 漢字 이야기
글쓴이 : 螢雪之功/형설지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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