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자료]/古典的 意味(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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貧女吟(빈여음)ㅡ
貧女吟(빈여음) 蘭雪軒 許楚姬(난설헌 허초희, 1563~1589) 手把金剪刀(수파금전도) 쇠로 된 가위를 손에 잡으면 夜寒十指直(야한십지직) 밤중 추위에 열 손가락이 곱는다 爲人作嫁衣(위인작가의) 남을 위해 시집 갈 옷을 지어 주지만 年年還獨宿(연년환독숙) 해가 거듭 바뀌어도 독수공방이..
2019.04.05 -
無語別(무어별) - 林悌(임제)(1549~1587)
無語別(무어별) - 林悌(임제)(1549~1587) 十五越溪女(십오월계녀) 아리따운 소녀, 나이는 열 다섯 羞人無語別(수인무어별) 부끄러워 말도 못 건 채 헤어졌구나 歸來掩重門(귀래엄중문) 집에 돌아와 덧문까지 닫아걸고서 泣向梨花月(읍향이화월) 배꽃같이 하얀 달을 쳐다보며 눈물 진다 男女..
2019.04.05 -
秋夜雨中(추야우중)
秋夜雨中(추야우중)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857~?) 秋風惟苦吟(추풍유고음) 스산한 갈바람은 가슴 아픈 나의 노래 世路少知吟(세로소지음) 이 세상엔 내 마음 알아줄 이 없어라 窓外三更雨(창외삼경우) 밤 깊은 창 밖엔 찬비만 주룩주룩 燈前萬里心(등전만리심) 잠은 안 오고, 마음은 멀..
2019.04.05 -
山寺夜吟(산사야음) - 松江 鄭澈(송강 정철 1536~1593)
山寺夜吟(산사야음) - 松江 鄭澈(송강 정철 1536~1593) 蕭蕭落木聲(소소낙목성)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 소리를 錯認爲疏雨(착인위소우) 성근 빗방울 소리로 착각하고 呼僧出門看(호승출문간) 중 불러 문 밖에 나가 보라 했더니 月掛溪南樹(월괘계남수) 시냇가 나무 가지에 달만 걸렸다네 바람..
2019.04.05 -
對酒(대주) / 백거이(白居易 772~846, 당나라 시인)
對酒(대주) / 백거이(白居易 772~846, 당나라 시인) 蝸牛角上爭何事(와우각상쟁하사) 달팽이 뿔 끼리 싸움은 웬 일인가 石火光中寄此身(석화광중기차신) 부싯돌 번쩍이는 찰라 같은 인생인데 隨富隨貧且歡樂(수부수빈차환락) 부자건 가난하건 그런 대로 즐겁거늘 不開口笑是痴人(불개구소..
2019.04.05 -
山中雪夜(산중설야) / 李齊賢(이제현 1287~1367)
山中雪夜(산중설야) / 李齊賢(이제현 1287~1367) 紙被生寒佛燈暗(지피생한불등한) 얇은 이불 춥고, 불등도 꺼졌는데 沙彌一夜不鳴鍾(사미일야불명종) 사미승은 밤새도록 종 한 번 안치네 應嗔宿客開門早(응진숙객개문조) 손님이 일찍 문 열면 투덜거리겠지만 要看庵前雪壓松(요간암전설압..
201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