賦絶命詩(부절명시) - 梅竹軒 成三問

2010. 7. 9. 18:57[한자자료]/漢詩

 

 

 

성삼문;;처음엔 유교신봉자요:::죽음을 눈 앞에두고는 불교진리에 심취...

 

 

 

 

서산에 해는 지고/道 명상음악

      賦絶命詩(부절명시) - 梅竹軒 成三問 죽음을 앞두고 지은 시 - 매죽헌 성삼문 擊鼓催人命 (격고최인명) 西風日欲斜 (서풍일욕사) 黃泉無客店 (황천무객점) 今夜宿誰家 (금야숙수가) 북소리 울려 사람의 목숨을 재촉하고, 서쪽으로 부는 바람에 해는 지려하네. 황천 가는 길엔 주막도 없다고 하니, 오늘 밤엔 뉘 집에서 묵고 갈꺼나? * 성삼문이 형장으로 끌려가면서 지은 이 시는 지금도 숱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 충의가(忠義歌) - 성삼문 이 몸이 주거 가셔 무어시 될꼬 하니 봉래산(蓬萊山) 제일봉에 낙락장송(落落長松) 되야 이셔 백설이 만건곤(滿乾坤)할 제 독야청청(獨也靑靑) 하리라. 首陽薇(수양미) - 成三問 수양산 고사리 - 성삼문 當年叩馬敢言非(당년고마감언비) 大義堂堂日月輝(대의당당일월휘) 草木亦霑周雨露(초목역점주우로) 愧君猶食首陽薇(괴군유식수양미)
      말고삐 당기며 감히 무왕의 잘못을 말하니, 대의가 당당함이 해와 달같이 빛났네. 풀과 나무도 주나라의 비와 이슬에 젖은 것, 나 그대 수양산 고사리 먹은 것마저 부끄럽소. 首陽山(수양산) 바라보며 夷齊(이제)를 恨(한)하노라 주려 주글진들 採薇(채미)도 하난 건가 아무리 푸새엣 거신들 긔 뉘 따헤 낫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