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유원지~삼막사

2008. 4. 19. 13:57[포토]/.....아름다운산행

 안양유원지기점

    접근방법

    - 국철 1호선 안양역 : 2번 마을버스(8분간격, 대성운수)유원지 안(입구 주차장) 종점 하차(약10

       분 소요)

    - 국철 1호선 관악역 : 경수산업도로를 건너 걸어서 안양유원지로 접어든다.

 

▶ 안양 유원지~삼막사 (약 1시간20분)

안양유원지 → 삼성3교 → 염불암입구 → 휴게소 → 염불암 → 절고개 → 삼막사.칠성각

 

▶ 안양유원지~삼성산 국기봉 (약1시간30분)

안양유원지 → (구)안양관광호텔 →염불암 → 삼막사 → 국기봉(446봉)

 

*안양유원지 입구에서 상가지대를 20분 정도 걸려 올라가면

두부사랑(음식점). 태흥식당 사이에 염불암 입구 안내판 있다.

 

*염불암에서

 -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이정표 있음) 상불암.천인암.망월암,삼막사.관악산

 - 왼쪽으로 가면 삼막사(15분 정도 오르면 고개마루,전망대, 쉼터 여기서 (우측 능선을 타면 국기

    봉) 삼성산을 옆으로 가로질러 가는 길로 10분 정도 가면 삼막사가 나온다.

 

▶ 안양 수목원(서울대 실습림) 코스

안양유원지~연주대 (약3시간20분)

안양유원지 → 서울대 실습림(통제확인)또는 실습림 직전 다리 건너지 말고

 공동화장실 옆 등산로 진입(수목원 우회등산로)

→ 실습림후문 → 팔봉능선 갈림길 → 불성사 → 팔봉정상 → 주능선 → 연주암 → 연주대

*실습림 후문을 지나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불성사 안내판 있음.

  불성사에서 육봉능선과도 연계됨

 

▶삼막사(三幕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677년(문무왕 67) 원효()·의상()·윤필() 등이 암자를 짓고 수도를 한 것이 이 절의 기원이다.
그래서 절은 삼막사(), 산 이름은 삼성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후 신라 말에 도선()이 중건하고 관음사()라 불렀는데,
고려 태조중수하고 다시 삼막사로 고쳤다.

조선 전기에는 무학()이 한양 천도()에 즈음하여

절을 중수하고 국운이 융성하기를 빌었다고 한다.

조선시대부터는 남왈 삼막()이라 하여, 남서울의 수찰()로서

서울 주변 4대명찰의 하나로 꼽혔다.

현재 당우()는 대웅전·명부전·망해루()·대방(요사채·칠성각 등이 있다.

 

▶ 삼막사 마애삼존불상

1980년 6월 2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94호로 지정되었다. 삼막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삼막사 대웅전 뒤쪽 자연 암벽에 감실()을 만들고 부조()한 삼존불이다.

관음보살대세지보살의 협시를 받는 아미타불알려졌으나,

사실은 일광보살·월광보살을 협시로 거느린 치성광여래()이다.

이런 형태는 주로 칠성탱화()에서 보이는 구도로,

치성광여래는 북극성, 일광·월광은 해와 달이다.

이는 자손의 덕과 수명, 재난 방지 등을 기원하는 신앙에서 유래한 형식으로,

칠성·다산 신앙과 결합된 당시의 불교 현실을 사실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주존은 전신의 높이 1.6m, 폭 70㎝이며, 협시는 양쪽 모두 전신 높이 1.2m이다.

불상 아래 '건륭() 28년(영조 39년:1763) 계미() 8월 일화주 오심()'이라는 명문이 있어

조선 후기 불교 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석굴사원의 유구로 전해오며,

조선 후기 불상 조각을 대표할만한 걸작이지만 안면은 일부 파손되어 시멘트로 보수하였다.

 

▶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

도교에서 유래한 칠성신앙 불교에서 받아들여 그 중 북극성 부처로 바꾸어 부르는 이름이다.

이밖에 북두칠성칠여래(), 해는 일광변조소재보살(),

달은 월광변조소재보살()로 바꾸어 부른다.

북극성은 그 빛이 밤하늘의 별 중 가장 밝아 치성광()이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묘견보살()이라고도 한다.

치성광을 내뿜어 해와 달, 그리고 별과 그 별이 머무는 자리 등 빛이 있는 모든 곳을 다스린다.

불교가 우리나라 재래의 민간신앙흡수한 예로, 다른 나라 불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사찰에서는 다른 불상처럼 조각상으로 꾸민 예는 없고, 칠성각 또는 삼성각에 후불탱화로 모신다.

일광여래·월광여래와 함께 삼존불을 이루고 주변에는 칠여래와 칠원성군이 배치된다.

아이의 수명을 관장하고 재물과 재능을 준다고 하여 예로부터 민간에서 많이 믿었다.

특히 약사불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하여 자식이 없거나 아들을 낳고자 하는 여자,

자녀의 수명을 기원하는 이들이 많이 믿었다.


 

* 염불암(念佛庵) *
가운데(절벽) 있는 불상이 미륵불(8m)

 

  

 

 

 

 

 

칠성각(七星閣)

`칠성`이란 북두칠성을 일컫는 것으로, 사찰에 칠성을 모시게 된 것은

중국의 도교사상이 불교와 융합되어 나타난 현상이다.

칠성을 부처님들로 화한 경우가 보통인데, 치성광여래를 주존으로 모시고 있다.

손에 금륜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좌우에 협시로 배치딘다.

 

산신각(山神閣)

칠성전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고유하게 발달한 토속신인 산신과 호랑이를 모신 곳으로

사찰이 산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일종의 외호신중으로 산신령을 모시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신앙에서는 산에 사는 영물로 호랑이를 산군으로 모시기 때문에

산신은 언제나 호랑이를 거느리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삼성각(三聖閣)

독성, 칠성, 산신 세분을 모시는 전각이다.

산신과 칠성신앙은 불교가 이땅에 들어와 정착하는 과정에서 방편으로 수용되어 왔다.

 이 과정에서 산신은 부처님의 큰 진리 앞에 무릎 꿇어

부처님과 삼보를 옹호할 것을 다짐하여 호법선신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 보리수나무 *


 

* 안양사 * 
▶ 오늘날 안양시 지명유래의 근원지 안양사는 신라 효공왕(孝恭王) 3년(900년)에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을 정벌하러 지나다 삼성산에 오색구름이 채색을 이루자
이를 이상히 여겨 가보던 중 능정이란 스님을 만나 세워진 사찰이 안양사로 전해진다.
안양이란 불가에서 아미타불(阿彌陀佛)이 상주하는 청정(淸淨)한
극락정토(極樂淨土)의 세계를 말하며
현세의 서쪽으로 10만억 불토(佛土)를 지나 있다는 즐거움만 있고
자유로운 이상향의 안양세계(安養世界)를 말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에는 고려때 최영장군이 7층 전탑(塼塔)을 세우고
왕이 내시를 시켜 향을 보냈으며 승려 천명이 불사(佛事)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어
옛 안양사의 규모를 짐작케 하여준다.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로 고려시대에 조성된 팔각원당(八角圓堂)의 부도(浮屠)와
귀부(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3호)가 있다.
귀부는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金富軾)이 글을 짓고
명필 이원부(李元符)가 쓴 비문이 있었으나 현존하지 않는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조선 태종 11년(1411년)에 왕께서
충남 온양으로 온천욕을 하러 가던중 안양사에 들렸다는 기록이 있고,
안양사와 관련한 여러수의 시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 염불암 *
기와,풍탁(풍경),목조건물.단청,담벼락,직선과 곡선의 조화 등등
한국의 미(美)를 감상해 보세용~~
곡선의 지붕이 직선의 지붕보다 비가올 때
빗방울이 바닥에 더 빨리 떨어진다고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여~~.
"궁궐 지붕을 유심히 살피면 원숭이와 돼지, 그리고 스님 등이 장식된 것을 볼 수 있다.
잡상(雜像)이다. 궁궐에 웬 원숭이와 돼지? 목조 건축물은 불이 나면 홀랑 타버린다.
불을 막는다는 의미에서 서유기에 등장하는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사오정등을 지붕에 장식한 것이다."- (조선일보)

 

 

*안양 시가지*
 
Song Of The Reed / Tim Mac Br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