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10월7일 설악산 귀때기청봉~서북능선(1)

2008. 4. 17. 22:25[포토]/.....아름다운산행

우리는공룡과도 견준다는 귀때기를 다녀왔습니다.
도착시간 10시 . 하산완료 약속시간 6시.
매번 힘들었다는곳...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모든분이 6시2분전에 하산완료하여
6시 20분에 식사를 마치고 장수대를 출발하였습니다.
작년에는 동앗줄을 잡고 오르고 내리는 구간이 있엇다고 하더군요
그 구간이 길면 얼마나 길엇을라구요
100미터 넘엇을까요?..ㅎㅎ..모든분들 수고하셧습니다.
처음보는 대승폭포는 매번 물흐른자욱만 있었다고하나
어제는 물이 멋지게 흐르고있었습니다.
그 황홀(恍惚)함과 슬픔속을 지나왔으나

그 어디에도 넘쳐보지 못했기에

나는 뜨거운 역사하나 갖지 못했다. 

고통(苦痛) 그 참혹(慘酷)한 독성(毒性)이

나의 심장을 관통(貫通)하지 못했다. 

온전히 나를 내던져 본 적없는

중용(中庸)의 도랑

때로 얼마나 헛되고 허망(虛妄)한 일인가! 

신생(新生)의 비밀(秘密)

그 처절한 아름다움을 내 알지 못하나

어디에도 나의 역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