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 己 篇ㅡ 2부

2008. 9. 5. 12:02[한자자료]/古典的 意味

正 己 篇ㅡ 2부

 

夷堅志(이견지)에 云(운)

避色(피색)을 如避讐(여피수)하고 避風(피풍)을 如避箭(여피전)하며

莫喫空心茶(막끽공심다)하고  小食中夜飯(소식중야반)하라.

(이견지)에 말하기를,

"여색 피하기를 원수 피하는 것과 같이하고

바람을 피하기를 날아오는 화살 피하는 것 같이하며

빈속에 차를 마시지 말고 밤중에 밥을 많이 먹지 말라."고 하셨다.


荀子曰(순자왈) 

無用之辯(무용지변)과 不急之察(불급지찰)을 棄而勿治(기이불치)하라.

순자가 말하기를,

"쓸데없는 말과 급하지 아니한 일은 그만 두고 다스리지 말라."고 하셨다.


子曰(자왈) 

衆(중)이 好之(호지)라도 必察焉(필찰언)하며 衆(중)이 惡之(오지)라도 必察焉(필찰언)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모든 사람이 좋아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며 모든 사람이 미워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느니라."

고 하셨다.


酒中不語(주중불어)는 眞君子(진군자)요 財上分明(재상분명)은 大丈夫(대장부)이니라.

술이 취한 가운데에도 말이 없음은 참다운 군자요, 재물에 대하여 분명함은 대장부이니라.


萬事從寬(만사종관)이면 其福自厚(기복자후)이니라.

모든 일에 너그러움을 쫓으면 그 복이 스스로 두터워 지느니라.

 

太公(태공)이 曰(왈)

慾量他人(욕량타인)인데 先須自量(선수자량)하라

傷人之語(상인지어)는 還是自傷(환시자상)이니

含血噴人(함혈분인)이면  先汚其口(선오기구)이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다른 사람을 먼저 알려고 하거든 먼저 스스로를 헤아려 보라. 남을 해치는 말은 도리어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니 피를 머금어 남에게 뿜으면 먼저 자기의 입이 더러워 지느니라."고 하셨다.

 

凡戱(범희)는 無益(무익)이오 惟勤(유근)이 有功(유공)이니라.

모든 희롱하는 것은 이익 됨이 없고 오직 부지런한 것만이 공이 있느니라.


太公(태공)이 曰(왈)

瓜田(과전)에 不納履(불납리)하고 李下(이하)에 不正冠(부정관)이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남의 외밭을 갈 때에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남의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을 고쳐 쓰지 말라."고 하셨다.

 

景行錄(경행록) 曰(왈)

心可逸(심가일)이언정 形不可不勞(형불가불로)요 道可樂(도가락)이언정

心不可不憂(심불가불우)니

形不勞則怠惰易弊(형불토즉태타이폐)하고 心不憂則荒淫不定故(심불우즉황음부정고)로  逸生於勞而常休(일생어로이상휴)하고  樂生於憂而無厭(낙생어유이무염)하니 

逸樂者(일락자)는 憂勞(우로)를 豈可忘乎(개가망호)아.

(경행록)에 이르기를,

"마음은 편할지언정 육신은 수고롭지 않을 수 없고, 도는 즐거울지언정

마음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육신은 수고롭게 하지 않으면 게을러서

허물어지기 쉽고 마음이 걱정하지 않으면

주색에 빠져서 행동이 일정하지 않다.

그러므로 편안함은 수고로움에서 생기어 항상 기쁠 수 있고

즐거움은 근심하는데서 생기어 싫음이 없으니 편안하고 즐거운 자가

근심과 수고로움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고 하셨다.


耳不聞人之非(이불문인지비)하고  目不視人之短(목불시인지단)하고 

口不言人之過(구불언인지단)라야  庶幾君子(서기군자)니라.

귀로 남의 그릇됨을 듣지 말고, 눈으로 남의 모자람을 보지 말고,

입으로 허물을 말하지 말아야 이것이 군자이니라.


蔡伯皆曰(채백개왈)  喜怒(희노)는 在心(재심)하고

言出於口(언출어구)하니 不可不愼(불가불신)이니라.

채백개가 말하기를,

"기뻐하고 노여워하는 것은 마음속에 있고, 말은 입 밖으로 나가는 것이니

삼가 하지 아니할 수 없느니라."고 하셨다.


宰予(제여)-晝寢(주침)이어늘 子曰(자왈) 朽木(후목)은 不可雕也(불가조야)요

糞土之牆(분토지장)은 不可汚也(불가오야)니라.

재여가 낮잠을 자거늘 공자가 말하기를, "썩은 나무는 다듬지 못할 것이고,

썩은 흙으로 만든 담은 손질을 못할 것이니라."고 하셨다.


紫虛元君誠諭心文(자허원군성유심문)에 曰(왈)

福生於淸儉(복생어청검)하고,  德生於卑退(덕생어비퇴)하고 

道生於安靜(도생어안정)하고,  命生於和暢(명생어화창)하고 

憂生於多慾(우생어다욕)고,  禍生於多貪(화생어다탐)하고 

過生於輕慢(과생어경만)하고,  罪生於不仁(죄생어불인)이니 

戒眼莫看他非(계안막간타비)하고, 戒口莫談他短(계구막담타단)하고 

戒心莫自貪嗔(계심막자탐진)하고, 戒身莫隨惡伴(계신막수악반)하고 

無益之言(무익지언)을 莫妄說(막망설)하고, 不干己事(불간기사)를

莫妄爲(막망위)하고

尊君王孝父母(존군왕효부모)며, 敬尊長奉有德(경존장봉유덕)하고 

別賢憂恕無識(별현우서무식)하고, 物順來而勿拒(문순래이물거)며 

物旣去而勿追(물기거이물추)하고, 身未遇而勿望(신미우이물망)하며 

事已過而勿思(사이과이물사)하라 .

聰明(총명)도 多暗昧(다암미)요, 算計(산계)도 失便宜(실편의)니라

損人終自失(손인종자실)오  依勢禍相隨(의세화상수)라 

戒之在心(계지재심)하고 守之在氣(수지재기)라

爲不節而亡家(위불절이망가)하고  因不廉而失位(인불렴이위실)니라 

勸君自警於平生(권군자경어평생)하나니  可歎可警而可思(가탄가경이가사)니라 

上臨之以天鑑(상림지이천감)하고  下察之以地祇(하찰지이지기)라 

明有王法相繼(명유왕법상계)하고  暗有鬼神相隨(암유귀신상수)라 

惟正可守(유정가수)요 心不可欺(심불가기)니 戒之戒之(계지계지)하라.

자헌원군의 (섬유심문)에서 말하기를,

"복은 검소하고 맑은 데서 생기고 덕은 겸손하고 사양하는 데서 생기며,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기고, 생명은 순수하고 사모치는 곳에서 생긴다.

근심은 욕심이 많은 데서 생기고, 재앙은 탐욕이 많은 데서 생기며,

과실은 경솔하고 교만한 데서 생기고, 죄악은 어질지 못한 데서 생긴다.

눈을 경계하여 다른 사람의 그릇된 것을 보지 말고, 임을 경계하여 다른 사람의 결점을 말하지 말고,

마음을 경계하여 탐내고 성내지 말며, 몸을 경계하여 나쁜 벗을 따르지 말라.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함부로 하지 말고 내게 관계없는 일은 함부로 하지 말라.

임금을 높이어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여 웃어른을 삼가 존경하고

덕이 있는 이를 받들며 어질고 어리석은 것을 분별하고

무식한 자를 꾸짖지 말고 용서하라.

물건이 순리로 오거든 물리치지 말고, 이미 지나갔거든 �지 말며

몸이 불우에 처했더라도 바라지 말고 일이 이미 지나갔거든 생각하지 말라.

총명한 사람도 어두운 때가 많고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놓았어도

편의를 잃은 수가 있다. 남을 손상케 하면 마침내 자기도 손실을 입을 것이요

세력에 의존하면 재앙이 따른다.

경계하는 것은 마음에 있고 지키는 것은 기운에 있다.

절약하지 않음으로써 집을 망치고 청렴하지 않음으로써 지위를 잃는다.

그대에게 평생을 두고 스스로 경계할 것을 권고하나니

가히 놀랍게 여겨 생각할지니라. 위에는 하늘의 거울이 임하여 있고

아래에는 땅의 신령이 살피고 있다. 밝은 곳에 는 왕법이 이어 있고

어두운 곳에는 귀신이 따르고 있다. 오직 바른 것을 지키고

마음은 가히 속이지 못할 것이니 경계하고 경계하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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