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꽃지해수욕장/대난지도해수욕장/대천해수욕장/만리포해수욕장

2008. 5. 20. 13:57[포토]/.....들꽃향기

꽃지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안면도 내에서는 아주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해안의 풍광이 아름답고 백사장의 모래가 고와 안면도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이었는데, 지금은 좀 달라져 있다.

꽃지해수욕장의 해안 풍광은 여전히 아름답다. 해수욕장 바로 앞에 둥실 떠 있는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가 독특한 정취를 빚어내고, 멀리 보이는 섬들도 아련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선다. 이런 해안 정취로 꽃지해수욕장은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일몰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해변은 많이 달라졌다. 이곳에서 2002년 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고 또 해변 남쪽으로는 리조트 공사가 한창이다. 이런 이유로 해변을 따라 시멘트 제방을 쌓고 대형 주차장을 만들었는데, 이 제방이 해안을 망쳤다. 백사장이 폭이 아주 좁아졌고, 제방을 쌓은 이유로 좁은 백사장의 모래마저 쓸려 내려가고 있다고 한다. 남쪽으로는 그런대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해 보이는데, 주차장이 있는 곳은 별로 적당해 보이지 않는다.

해수욕장 북쪽으로 젖개포구와 모감주나무 군락이 있다. 젖개포구에서는 대하와 꽃게 등을 싸게 살 수 있어, 해산물을 즐기기에는 좋다.

찾아 가는 길 - 자가운전
안면도로 들어서 649번 지방도로를 계속 달려 안면읍을 비껴 지나면 우측으로 꽃지해수욕장 이정표가 보이고 새로 뚫린 사차선 도로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면 꽃지해수욕장이다.

찾아 가는 길 - 대중교통
시외버스를 이용해 안면읍까지 간 후 안면읍에서 꽃지해수욕장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안면읍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이다.


Comment
일몰과 해안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아직도 여름이면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해수욕을 즐기려면 안면도 내에도 이보다 더 좋은 해수욕장들이 있다.

 

대난지도해수욕장

당진군 석문면 도비도에 위치한 대난지도 해수욕장은 해상교통을 이용하여 섬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주변의 아름다운 광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더욱이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선 대호방조제와 함께 연계되는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난지도는 도비도에서 객선을 이용해 약 20분이 걸리며 마을 뒷편의 해수욕장은 조용하고 한적해 더없이 좋은 피서지이다. 그리고 가까이에는 청소년 수련원이 있어 가족단위나 단체 여행객들에게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하지만 여행 시에 적어도 3일 전에는 예약을 하여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는다.

당진군 문화공보실 수련담당 : (041)350-3428, 3429


찾아 가는 길 - 대중교통

교통편은 당진에서 석문면 교로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도비도에서 하차하신 후 대난지도행 객선을 이용한다.

 

대천해수욕장

보령시 신흑동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은 끝없이 펼쳐진 하얀 백사장과 파란 바다가 어우러져 서해안에서도 최고의 휴양지로 국제적 관광명소로써의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눈부신 햇살을 가릴만한 울창한 소나무 숲과 해질녘이면 또 하나의 장관인 낙조까지 안락함과 자연미를 마음껏 풍기고 있어 휴가철이면 젊은 연인들이나 가족단위의 휴식처로 손색이 없다.
더욱이 수온이 적당하고 완만한 경사 그리고 다른 해수욕장의 모래와 달리 조개껍질이 오랜 세월을 지나 잘게 부서져 모래로 변모했기 때문에 몸에서 쉽게 떨어져 나가는 것이 큰 특징이다. 대천해수욕장 주변에는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즐길거리가 고루 갖춰져 휴양지의 면모를 손색없이 드러내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해변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여행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피서지이다.

보령시청 관광교통과 관광진흥담당 : (041)930-3541~2
(사)대천관광협회 : (041)933-7051


찾아 가는 길 - 대중교통
서울에서 보령간 시외버스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 정도이다. 그리고 대전에서 보령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약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대천역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대천해수욕장 방면으로 가는 버스가 매 10분 간격으로 있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만리포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중부 서해안을 대표하는 유명한 해수욕장이라 할 수 있다. 유명한 해수욕장답게 시원하게 궁형을 그린 해변은 해수욕장의 모범답안 같은 멋진 모습이다.

백사장도 길고 넓으며, 주변 숙박시설이나 음식점 등도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해수욕장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도 높은 편이어서 해수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남쪽 끝으로는 작은 등대와 포구가 있어 운치를 더하고, 이 등대 너머로는 바위 해안이 펼쳐져 있어, 가끔 굴을 따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여름철이면 인파로 몸살을 앓는 것이 흠인데, 그만한 조건을 갖추었으니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찾아 가는 길 - 자가운전
서울에서 태안으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나들목을 나와 서산으로 가는 32번 국도를 타고 서산을 지나 계속 달리면 태안이다. 태안에서부터는 만리포해수욕장 이정표가 계속 나오므로 이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태안까지 들어온 32번 국도를 계속 따라가는 길로, 이 길의 끝이 만리포해수욕장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에서는 약 3시간 거리이다.

찾아 가는 길 - 대중교통
시외버스를 타고 태안까지 간 후 태안에서 만리포행 버스를 타면 된다.

Comment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조건의 해수욕장은 드물다.
가족 단위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하며, 철지난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여행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