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삼막사

2009. 9. 23. 11:22[포토]/.....아름다운산행

 

삼막사


삼성산(三聖山)에 위치한 전통사찰 제9호인 삼막사는 신라시대에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

건한 후, 조선 초기에 무학대사(無學大師)가 중수하였고, 서산대사 (西山大師)등이 수도한

곳이라고 전해져 온다.


근대에는 지운영(池雲英)이 이곳에 백련암(白蓮庵)을 지어 은거하였고 현재 조선후기 건축

양식인 망해루(望海樓)와 명왕전(冥王殿)(경기도 유형문화재 자료 제60호)이 있으며  고려

시대 삼층석탑(三層石塔)인 일명 살례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2호)과 사적비(事蹟碑)(경

기도 유형 문화재 제125호), 삼막사 남녀근석(男女根石)(경기도 민속자료 제3호),  삼막사

마애삼존불(磨崖三尊佛)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4호) 외에도 삼귀자(三龜字), 감로정(甘露

井) 등 다수의 비지정 문화재가 있어 삼막사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산의 유래


지금으로부터 1300 여년 전인 신라 문무왕(文武王) 17년(677년)에 원효, 의상, 윤필 등

세 스님이 암자를 지어 정진한 바로 그  위치에  삼막사가 지어졌다고 하며, 삼성산(三聖山)이라는 이름도 이때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 후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불상을 모셔 관음사(觀音寺)로 부르다,  사찰이 융성해지면서 도량의 짜임이 중국 소주(昭州)의 삼막사(三邈寺)를 닮아 삼막사로 불렀는데, 언제부터인가 삼막(三幕)으로 바뀌었다.


 

▲ 남근석과 여근석


이곳은 예로부터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녀자들이 소원을 빌던 곳,

민간신앙이 전해 내려오는 곳으로  한 여름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전해집니다.


 

칠성각 마애삼존불상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4호)


삼막사 칠성각 안에 있는  조선시대의 마애삼존불상.

높이 150cm. 좌우협시보살상 93cm, 불상의 무릎 아래쪽에 새겨진 명문에

의하면 이 불상은 1763년 (영조39)에 조성되었고 전각은 1764년에 창건되어 1881년에

중건되었다고 한다.

세로 200cm, 가로250cm의 자연 암벽에 삼존불상이 새겨져있다.

본존불은 치성광여래불이고 좌측에 일광보살과 우측에 월광보살.


 

▲ 삼막사 삼귀자.


조선후기 종두법을 실시한 지석영의 형 지운영이 이 곳 백련암지에 은거할 당시에 쓴 글로 바위면을 다듬어

음각으로 거북귀자를 새겨 놓았다


 

▲ 당우


 

▲ 천불전과 경내모습


 

▲ 천불전 내부

누구든지 깨달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근본사상을 상징하는 천불전.


 

▲ 거북 모양으로 만든 석조


 

▲ 삼층석탑


경기도 유형 문화재 제112호. 고려시대

이 탑은 승도(僧徒) 김윤후(金允候)가 몽고군 원수인 살리타이를 살해하고 싸움을 이긴 것을 기념해 세운 승적기념탑으로 적당한 크기의 바위 위에 높이 2.55m 크기로 세워졌다.


 

▲ 관세음보살 석조좌상

보살상 앞에 가부좌를 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독특합니다.


 

▲ 불교 상징물은 다 이곳에 모아 놓은듯....


 

▲ 망해루조선 태조 7년(1398년) 무학대사가 건립

정면 5칸, 측면 3칸, 2층 누마루 건물인 망해루는 명칭이 말하듯 맑게 갠 날이면 서해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 망해루 현판


 

▲ 명부전ㅡ경기 문화재 자료 제 60호


 

▲ 명부전 내의 지장보살상과 명부의 10대 천왕.


 

▲ 삼막사 육관음전


 

▲ 여섯분의 관세음 보살상이 모셔져 있는 육관음전 내부


 

▲ 부도탑


 

▲ 범종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