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의 스승에 날 선물

2009. 5. 16. 14:18[일상]/하루에 행복

 

 

 

 

딸 아이의 스승에 날 선물

 

딸이 유치원 선생님으로 근무한지 겨우 삼개월을 넘기는 햇 병아리 선생님이다.

스승에 날이라고 받아온 선물을 보니 다 부모님에 정성으로 받았지만

고사리 손으로 올망졸망 쓰여진 "선생님 고맙습니다"라는 글귀는 정말 예쁘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이 날이 가슴속에 기억으로 남겠지....

유치원에 근무하면서 한없는 손길이 필요함을 이제야 와닿는 것은

내가 나이를 먹어서 이겠지요?

내 아이를 맡길때는 몰랐지만 힘들어하면서도 재미있다는

딸에 말에 조금은 놀라기도 합니다.

마음이 작은 아이들은 사랑이 먼저란다.

누구라도 편견 하지말고 진심으로 안아주길 원한다.

내 자식도 말을 듣지 않으면 싫은데,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라고...

아이들에 사랑 표현은 여러가지로 "나만 예뻐해 주세요"."미워하지 마시고 좋아해 주세요"

모두가 이기적인 마음이 먼저인것을 딸 아이는 처음 알아갑니다.

장미꽃 한 송이가 그리 아름다울수도 있음을 배워답니다.

"선생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라는 글귀에 더욱 빛이나는 한 송이꽃.

한걸음씩 나아가는 딸아이의 사랑 실천에 내 마음도 커감을 나도 읽게 되었답니다.

너가 학교 생활에서 느끼던 그대로 선생님은 언제나 커다란 존재라는 것을 잊지말고...

 

작고 어리다는 느낌으로 가슴에서 키웠는데,

이제는 어린아이들의 길잡이가 되어가는 딸이 더욱 소중하네요.

마음 다쳐가면서 눈믈도 흘리며 다시 일어서서 슬기롭게 대처하는

딸에게 더욱 격려를 하고 싶네요.

건강함을 잃치말고 사랑 실천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힘내라 !

예쁘신 선생님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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