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자료]/四字小學

第7章 敬 身

추평리 2010. 3. 29. 13:49

 

 

꽃 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는 아가씨야

身似親枝(신사친지)敢不敬與(감불경여)仰以聖模(앙이성모)景以賢範(경이현모)

내 몸은 어버이 몸의 가지와 같으니, 감히 공경치 아니하겠는가?

성인의 법으로써 우러르고, 현인의 법으로써 우러를 지니라


아주까리 동백 꽃이 제 아무리 고와도

非禮勿視(비례물시)非禮勿聽(비례물청)非禮勿言(비례물언)非禮勿動(비례물동)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라.

 

동네 방네 생각 나는 내 사랑만 하오리까

傲不可長(오불가장)欲不可從(욕불가종)志不可滿(지불가만)樂不可極(낙불가극)

오만함을 가히 기르지 말 것이며, 욕심을 가히 따르지 말 것이니라
뜻을 가히 자만하지 말 것이며, 즐김을 가히 다하지 말 것이니라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 동동

寒不敢襲(한불감습)暑勿褰裳(서물건상)衣冠肅整(의관숙정)容貌端莊(용모단장)

춥다고 감히 옷 껴입지 말고, 덥다고 치마를 걷지 말라.
의관은 엄숙하고 가지런하게 하고, 용모는 단정하고 장엄하게 하라.

 

아리랑 콧 노래를 들려나주소.

常德固持(상덕고지)然諾重應(연낙중응)居處必恭(거처필공)飮食愼節(음식신절)

떳떳한 덕은 굳게 가지고, 그러하다는 허락은 무겁게(신중히) 응하라.
거처는 반드시 공손하게 하고, 음식은 삼가하고 절제하라.

 

2,남치마 걷어안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勿立門中(물립문중)勿坐房中(물좌방중)行勿慢步(행물만보)坐勿倚身(좌물의신)

문 가운데 서지 말고, 방 가운데 앉지 말라.
다님에 걸음을 거만하게 하지 말고, 앉음에 몸을 기대지 말라. 

 

조롱조롱 달랑개가 제 아무리 귀여워도

出言顧行(출언고행) 作事謀始(작사모시)言必忠信(언필충신) 行必正直(행필정직)

말을 냄에 행할 것을 돌아보고, 일을 지음에 처음을 꾀할 지니라.
말은 반드시 충실하고 미덥게 하고, 행실은 반드시 바르고 곧게 하라.

 

야월삼경 손을 비는 내 정성만 하오리까

口勿雜談(구물잡담) 手勿雜戱(수물잡희) 出入門戶(불입문호) 開閉必恭(개폐필공)

입으로는 잡담을 말고, 손으로는 잡된 희롱을 말라.
문호를 나가고 들어올 때에는, 열고 닫기를 반드시 공손하게 하라.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 동동

言行相違(언행상위) 辱及于先(욕급우선) 知過必改(지과필개)見善從之(견선종지)

 말과 행실이 서로 어긋나면, 욕됨이 선조에 미치니라.
허물을 알면 반드시 고치고, 선을 보거든 이것을 따를지니라.

 

아리랑 콧 노래를 들려나주소.

足容必重(족용필중) 手容必恭(수용필공) 目容必端(목용필단) 口容必止(구용필지)

발의 모양은 반드시 무겁게(신중) 하고, 손의 모양은 반드시 공손하게 하고
눈의 모양은 반드시 단정하게 하고, 입의 모양은 반드시 그치고(다물고)

 

꽃 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는 아가씨야

聲容必靜(성용필정) 氣容必肅(기용필숙) 色容必莊(색용필장) 頭容必直(두용필직)

소리의 모양은 반드시 고요하게 하고, 기운의 모양은 반드시 엄숙하게 하고
안색의 모양은 반드시 장엄하게 하고, 머리의 모양은 반드시 곧게 하고

 

아주까리 동백 꽃이 제 아무리 고와도

立容必德(입용필덕) 是謂九容(시위구용) 視思必明(시사필명) 聽思必聰(청사필총)

서있는 모양은 반드시 덕스럽게 하나니, 이를 구용이라 이르니라.
봄은 반드시 밝게 보기를 생각하고, 들음은 반드시 밝게 듣기를 생각하고

동네 방네 생각 나는 내 사랑만 하오리까

色思必溫(색사필온) 貌思必恭(모사필공) 言思必忠(언사필충) 事思必敬(사사필경)

안색은 반드시 온화함을 생각하고, (거동의) 모양은 반드시 공손하게 하고
말은 반드시 충실함을 생각하고, 일은 반드시 공경함을 생각하고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 동동

忿思必難(분사필난) 疑思必問(의사필문) 見得思義(견득사의) 是謂九思(시위구사)

분함에 반드시 어려움을 생각하고, 의심남에 반드시 물음을 생각하고
이득을 봄에 옳은가를 생각하나니, 이를 구사라 이르니라.

 

아리랑 콧 노래를 들려나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