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 투자하면 깜짝 놀랄 종자돈
투자를 시작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돈은 조금씩 불어나게 된다. 그러다가 일정 이상 재산 규모가 도달하게 되면 돈이 불어나는 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된다. 나름의 전략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때 황금률 가운데 한 가지만 들자면, ‘남들 쓸데 다 쓰고 남들 놀 때 다 놀러 다니게 되면 종자돈을 일찍 마련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물론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행운을 가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들은 예외로 하자. 약 9천원 꼴이라고 한다. 하루를 보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한 달 평균 20만원 정도를 소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것이 다시 복리로 투자된다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는 상상해 보면 된다. 미국의 경우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 대학생들이 3달러(약 3천원)하는 스타벅스를 하루에 한잔씩 마실 때 연 6%의 이자로 계산하게 되면 5년 후에는 3946년달러, 10년 후면 9227달러 그리고 30년 후면 무려 5만 5341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학부 재학생의 42%, 법대나 경영대와 같은 특수대학원생의 78%가 은행의 융자로 학자금을 조달하고 난 다음 졸업 이후에 갚아 나가는 점을 고려하면 만만치 않은 액수임을 알 수 있다. 담배 값 등을 더하게 되면 종자돈을 마련하는 시점은 점점 더 길어질 수 밖에 없다. “만약 25세부터 65세까지 매달 378달러를 연이율 12%의 뮤추얼펀드에 투자한다면, 65세에 444만 7,084달러를 받게 된다. 그런데도 그 돈을 자동차 할부금에 붓겠는가?”라고 젊은 날 중고 자동차를 타는 선택이 부자로 가는 지름길이라 역설하기도 한다. 사소하게 생각하지 말고 일상의 소소한 지출을 복리로 계산해 보라. 정신이 번쩍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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