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자료]/古典的 意味

12. 省 心 篇 (下)/성 심 편 (하)ㅡ1부

추평리 2008. 10. 12. 21:22

 

★ 1부 뒤에는 2부가 있습니다

 

12. 省 心 篇 (下)/성 심 편 (하)ㅡ1부

 

眞宗皇帝御製에 曰 知危識險이면 終無羅網之門이요 擧善薦賢이면 自有安身之路라 
 진종황제어제    왈 지위식험       종무나망지문       거선천현        자유안신지로   

施仁布德은 乃世代之榮昌이요 懷妬報寃은 與子孫之爲患이라 損人利己면 終無顯達雲仍이요 
 시인포덕    내세대지영창       회투보원     여자손지위환       손인이기    종무현달운잉       

害衆成家면 豈有長久富貴리요 改名異體는 皆人巧語而生이요 禍起傷身은 皆是不仁之召니라.
해중성가     기유장구부귀       개명이체    개인교어이생       화기상신     개시불인지소

眞宗皇帝 : 북송의 三代임금 ,御製 : 임금이 지은 글 ,羅網 : 그물 , 법망
雲仍 : 자손, 먼 후대의 자손 ,巧語 : 간사하게 꾸며대는 말

御 모실 어 製 지을 제 識 알 식 險 험할 험 ,羅 벌릴 라 網 그물 망 擧 들 거 薦 천거할 천
施 베풀 시 榮 영화 영 懷 품을 회 妬 투기할 투 , 冤 원통할 원 損 덜 손 顯 나타날 현 仍 인할 잉

傷 상할 상 ,擧들거 : 손을 맞잡고 들어 올림 ,榮 영화 영 : 나무에 꽃이 피어 화려한 모양
雲 구름 운 : 雨(뜻)+云=雲 (형성문자)
路길 로 : 足(발족)뜻+各(각각각)뜻=路 (회의문자) 여러 사람이 각각 다니는 길
懷 품을 회 : 가슴으로 품으므로 ?이 들어감 

진종황제 어제에 말하기를, "위태함을 알고 험한 것을 알면 마침내 그물에 걸리는 일이 없을

것이오. 선한 일을 받들고 착한 일을 추겨 올리고 어진 사람을 천거하면 스스로 편안할 길이 있고,

인을 베풀고 덕을 폄은 곧 대대로 본영을 가져올 것이다. 시기하는 마음을 품고 원한을 보복함은

자손에게 근심을 끼쳐주는 것이오. 남을 해롭게 해서 자기를 이롭게 한다면 마침내 현달하는

자손이 없고, 뭇 사람을 해롭게 해서 성가를 한다면 어찌 그 부귀가 길게 가겠는가. 이름을 갈고 몸을

달리함은 모두 교묘한 말로 말미암아 생겨나고, 재앙이 일어나고 몸이 상하게 됨은 다

어질지 못함이 부르는 것이니라."고 하셨다.

 

 宗皇帝御製 曰 遠非道之財하고 戒過度之酒하며 居必擇隣하고 交必擇友하며 嫉妬勿起於心
 신종황제어제 왈 원비도지재       계과도지주        거필택린       교필택우       질투물기어심

하고 讒言을 勿宣於口하며 骨肉貧者를 莫疎하고 他人富者 莫厚하며 克己는 以勤儉爲先
       참언    물선어구        골육빈자    막소       타인부자  막후        극기   이근검위선

 愛衆以謙和爲首하며 常思已往之非하고 每念未來之咎하라 若依朕之斯言이면 治國家而可久니라.

 애중이겸화위수        상사이왕지비       매념미래지구       약의짐지기언        치국가이가구

神宗皇帝 : 북송의 六代임금 ,勿起心 : 마음에 일으키지 말라 ,勿宣於口 : 입에 담지 말라
未來之咎 : 미래에 저지를지도 모를 허물 ,隣이웃 린 擇 가릴 택 嫉 미워할 질 妬 투기할 투

讒참소할 참, 勤 부지런할 근 儉 검소할 검 謙 겸손 겸 咎 허물 구 朕나 짐 斯이사
酒술주 : 水 + 酉(닭유 )술병모양을 나타냄 

신종황제 어제에 말하기를, "사람으로써 마땅히 지켜야 할 도가 아닌 재물은 멀리하고 정도에

지나치는 술을 경계하며, 반드시 이웃을 가려 살고, 벗을 가려 사귀며 남을 시기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말고 남을 헐뜯어 말하지 말며, 동기간이 가난한 자를 소홀히 하지 말고 부유한 자에게

아첨하지 말고 자기의 사욕을 극복하는 것은 부지런하고 아껴쓰는 것이 첫째이고, 사람을

사랑하되 겸손하고 화평함을 첫째로 삼을 것이며, 언제나 지난날 나의 잘못됨을 생각하고 또

앞날의 허물을 생각하라. 만약 나의 이말에 의한다면 나라와 집안을 다스림이 가히 오래갈

것이니라."

 

 高宗皇帝御製 曰 一星之火도 能燒萬頃之薪하고 半句非言도 誤損平生之德이라 身被一縷나
 고종황제어제 왈 일성지화    능소만경지신        반구비언    오손평생지덕       신피일루

 常思織女之勞하고 日食三 이나 每念農夫之苦 苟貪妬損은 終無十載安康하고  積善存仁이면
상사직녀지로       일식삼         매념농부지고 구탐투손     종무심재안강하고  적선존인이면 

 必有榮華後裔니라 福緣善慶은 多因積行而生이요 入聖超凡은 盡是 實而得이니라.
 필유영화후예        복록선경    다인적행이생       입성초범    진시 실이득


高宗皇帝 : 남송의 一代임금 ,一星之火 : 한 점의 불 , 별빛 같은 작은 불
後裔 : 후손 ,入聖超凡 : 성인에 들어서고 평범한 사람을 넘어섬
燒불탈소 薪섶신 誤그릇될오 損덜손 縷실오라기루 ,織짤직 ?밥손 貪탐할탐 載실을재

康편안강 ,積걽을적 ,榮영화영 華빛날화 裔후손예 緣인연연 慶경사경 積쌓을적
聖성인성 超넘을초 盡다할진 ,被입을피 : 衣 + 皮(가죽피) = 被 (형성문자) ★彼저피 疲피곤할피
薪섶신 : 草 + 新(새신) = 薪 (형성문자) ,榮영화영 : 나무에 꽃이 피어 화려한 모양
苦쓸고 : 草(뜻) + 古 = 苦 쓴풀을 나타냄 ,福복복 : 신이 복을 내리므로 示가 들어감
貪탐할탐 : 今 + 貝 (회의문자) 지금 돈을 가지고 있으면서 또 탐한다
載해재,실을재 ★裁마를재 栽심을재 哉어조사재 

  고종황제 어제에 말하기를, "한 점의 불티도 능히 만경의 숲을 태우고, 짧은 반 마디 그릇된

말이 평생의 덕을 허물어 뜨린다. 몸에 한 오라기의 실을 입었어도 항상 베 짜는 여자의

수고로움을 생각하고, 하루 세 끼니의 밥을 먹거든 농부의 힘드는 것을 생각하라. 미워하고

탐내고, 시기해서 남에게 손해를 끼친다면 마침내 10년의 편안함도 없을 것이요, 선을 쌓고 인을

보존하면 반드시 후손들에게 영화가 있으리라. 행복과 경사는 대부분이 선행을 쌓는데서

생겨나고 범용을 초월해서 성인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은 다 진실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니라."

 

 王良 曰 慾知其君인대 先視其臣하고 欲識其人대 先視其友하고 欲知其父인대 先視其子하라 
 왕량 왈 욕지기군       선시기신       욕식기인     선시기우       욕지기부        선시기자하라

君聖臣忠하고 父慈子孝이니라.
군성신충        부자자효 

 

王良 : 춘추 전국시대 진나라 사람 ,欲하고자할욕 視볼시 識알식 聖성인성
慈사랑자 : 玆(이자) + 心 = 慈 (형성문자)

 왕량이 하기를, "그 임금을 알려고 한다면 그 신하를 보고, 그 사람을 알려고 한다면 먼저

그 벗을 보고, 그 아비를 알려고 한다면 먼저 그 자식을 보라. 임금이 거룩하면 그 신하가

충성스럽고, 아비가 인자하면 자식이 효행하느니라."고 하셨다.

 

 家語에 云 水至淸則無魚하고 人至擦則無徒니라.
 가어    운 수지청즉무어       인지찰즉무도

 

家語 : <孔子家語>를 말함 ,人至察 : 사람이 너무 살핌
語말씀어 淸맑을청 察살필찰 徒무리도
淸 맑을 청 : 水(뜻)+靑(음)=淸 (형성문자) 물이 푸르니 맑다.

{가어}에 이르기를, "물이 지극히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극히 살피면 친구가 없느니라."

고 하셨다.

 

 許敬宗 曰 春雨이 如膏나 行人은 惡其泥 하고 秋月이 揚輝나 盜者는 憎其照鑑이니라.
 허경종 왈 춘우    여고    행인     오기니        추월    양휘    도자     증기조감

 

許敬宗 : 중국 당나라 사람 ,許허락허 敬공경경 膏기름고 泥진흙니 ?진흙녕
盜도적도 憎미워할증 照비칠조 鑑거울감 ,

揚드날릴양 : 手 +榮(볕양의 古字) = 揚(형성문자) ★ 陽볕양 楊버들양
照비칠조 : 日(해일)+召(부를소)+火(불화)=照 ★ 昭밝을소 召부를소
輝빛날휘 : 光(빛광)뜻 +軍(군사군)음 =輝(형성문자) ★揮 가리킬휘
泥진흙니: 水 + 尼(여승니)=泥 (형성문자)


허경종이 말하기를, "봄비는 기름과 같으나 길가는 사람은 그 질퍽하는 진창을 싫어하고,

가을의 달빛이 밝게 비치나 도둑놈은 그 밝게 비치는 것을 싫어하느니라."고 하셨다.

 

 景行錄 云 大丈夫이 見善明故로 重名節於泰山하고 用心精故로 輕死生於鴻毛니라.
 경행록 운 대장부    견선명고     중명절어태산       용심정고    경사생어홍모

 

見善明 : 선을 보는 것이 밝음 ,錄기록할록 泰클태 剛굳셀강 輕가벼울강
鴻큰기러기홍: 水(물수)뜻+工+鳥(새조)뜻=鴻 물에서 사는 새란 뜻
節절개절 : 竹+卽=節 대나무에는 마디가 있다 해서 마디절
대나무는 사계절 변하지 아니하므로 절개를 나타내서 절개절
輕 가벼울 경 : 車(뜻)+ (음)= 輕 (형성문자) 수레에 싣고 가니 가볍다

  {경행록}에 이르기를, "대장부는 착한 것을 보는 것이 밝음으로 명분과 절의를 태산
 보다 중하게 여기고, 마음쓰기가 깨끗함으로 죽는 것과 사는 것을 아주 홍모(가볍게)와 같이

여기느니라."고 하셔다.

 

 悶人之凶하고 樂人之善하며 濟人之急하고 求人之危니라.
 민인지흉       낙인지선       제인지급        구인지위
 

悶人之凶 : 남의 흉함을 딱하게 여김 ,濟人之急 : 남의 급함을 구제함
悶민망할민 凶흉할흉 濟건널제 救구원할구 危위태로울위 

 

남의 흉한 것을 민망히 여기고, 남의 착한 것을 즐겁게 여기며, 남의 급한 것을 건지고,

남의 위태함을 구하여야 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