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하루에 행복

투표소를 다녀와서

추평리 2008. 4. 9. 11:10

 
투표소를 다녀와서
투표장소에 도착한 광경을 적어본다.
나라에 일꾼을 뽑는다고 투표에 참여율을 높이려 노력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실속에서 
시간은 참으로 소중한 일이다. 휴일이라고 밖으로 
나가시는 분들도 시간에 바뿐것은 마찬가지, 
일터로 나가면서 잠깐 시간으로 투표소에 가보니 질서없는 
광경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 앉아있는 고등학생들 무슨일로 
앉아있는가, 명목은 투표안내...
투표확인증은 더 어처구니가 없는 광경 질서없는 봉사자들의
안일한 확인 분명히 아파트동을 나누어서 붙여놓았는데도
안내 하나없이 가만히 기다리며 확인하는 모습이 눈에 
거슬렸다. 옆으로 보니 참관인들로 가득한 자리가 눈에 보였다
참관인이 그렇게 많아야할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작업도 힘이 들겠지만 투표 용지를 나누어주는 곳도 
혼자서는 어려운일 것 같았다.
질서없는 봉사자들의 안일한 태도에 밖에서는 
길어지는 차례가 마음을 더욱 바쁘게 했다.
그냥갔다가 끝시간에 다시올까 갈등하며 30여분을 기다려 
돌아오는 길에 기분이 흐려진다.
흐드러진 벚꽃을 보며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일터로 오는 난
오늘 다시 내 마음에 자신 생각을 정리해 보며 
봉사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나의 일처럼 부지런히 열심히 할수는 없을까? 
투표장소를 갈때마다 느끼는 질서없는 안내가 불만이다.
하루가 지나면 끝이고 다시 연속적이 아니라도 봉사자들의 
참관하는 교육도 필요한것 같다.

 

리차드 클라이더만 피아노 연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