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자료]/古典的 意味

빈곤은 조금 원하지만, 탐욕은 모든것을 원한다.

추평리 2008. 1. 11. 19:20

 

     

     

       

      권세와 名利(명리)와 호화로운 사치는,

      이것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은 결백하다고 하거니와,

      이를 가까이 하면서도 물들지 않는 사람은 더욱 결백하니라.

      [원문]

      勢利紛華는 不近者爲潔이나 近之而不染者는 爲尤潔이니라.

      (세리분화는 불근자위결이나 근지이불염자는 위우결이니라)

      [어의] * 세리(勢利) : 권세(權勢), 명리(名利),

                  분화(紛華) : 사치스러움과 화려함.

               * 우결(尤潔) : 더욱 결백함.

      [해설]

      권세, 재산, 명예,이익, 사치 따위는

      겉보기에는 화려하여 마음이 끌리어

      동경(憧憬)할 만한 것인지는 몰라도 그 이면에는

      온갖 배덕(背德)과 추악(醜惡)함

      그리고 사술(詐術)따위가 스며 있어서 쉽사리

      사람을 타락(墮落)시키고

      마침내 방탕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이런 권세와 명리를 아예 거들떠 보지 않는

      사람을 우리는 흔히 고결(高潔)하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러한 환경(環境)에 처해 있으면서도

      세리(勢利)와 분화(紛華)

      그리고 권모(權謨)와 사술(詐術)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어야 진짜로 더욱 고결한 사람이요,

      참된 인격자라 하지않을 수 없다.

      인격이 고결(高潔)한 사람은 범상한 사람이

      흉내낼 수 없을 만큼 구름 위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금전이나 지위 또는 명예 등 바람직하지 못한 

      수단 방법에 의하여 자기 것이 될 수 있을 때

      이를 용기있는 결단력으로 뿌리칠 수 있는 사람이다.

      나쁘고 잘못한 것인 줄 알면서

      탐욕에 눈이 어두워 그만 가까이 하여 몸을 망치는

      한탕주의를 모름지기 외면할 수

      있다면 고결한 인격자일 것이다.